생기면 10년 더 늙어보여서 무조건 늦춰야 할 주름 한 가지

얼굴의 여러 주름 중 인상을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팔자주름이다. 시술이 필요한 팔자인지 확인하는 법부터 유형별 진단, 나이대별 처방까지 정리했다.

얼굴에는 여러가지 주름이 있다. 이마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입가주름, 마리오네트주름. 이 중에서 10년은 더 늙어보이게 만드는 주름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팔자주름이다.

노화의 최종 단계는 얼굴 살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팔자주름은 앞볼이 처지면서 생기는 노화의 가장 심화된 단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마주름이나 눈가주름은 인자함이나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브래드 피트는 거상을 할 때 이마주름과 눈가주름은 자연스럽게 남겨두기도 했다.

반면 짙은 팔자주름은 우울한 인상을 주고 심술 궂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단순히 나이 든 것을 넘어 부정적인 인상을 주다보니 완벽히 없애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 팔자주름은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우선 관리하기 전에 이게 꼭 시술을 받아야하는 팔자주름인지 체크를 해보자. 팔자주름이 무표정일 때도 있는지 표정을 지을 때만 생기는지 봐야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고 표정 지을 때만 생기는 팔자주름은 우울한 인상을 주지는 않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팔자주름이 노화가 아닌 입가 주변의 근육으로 생기는 경우에는 시술로 바꾸려고 하면 부자연스럽고 부작용 가능성만 커진다. 이런 경우 표정 짓거나 말을 더 작게 하는 식으로 습관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며 입가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써마지와 콜라겐부스터로 잘 관리해주면 된다.

팔자주름의 세 가지 유형

이제 무표정일 때도 팔자주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팔자주름을 진단해보자. 무표정일 때도 있는 팔자주름은 꺼짐형, 볼살형, 처짐형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꺼짐형이란 콧볼 바로 옆의 뼈가 꺼져서 생긴 팔자주름이다. 젊을 때부터 꺼져있는 사람이 있고, 나이들면서 점점 꺼지는 사람도 있다. 가끔 뼈가 어떻게 바뀌냐고 묻는데 지금도 우리 몸의 뼈는 계속 없어지고 새로 생기며 모양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두 번째는 볼살형으로 앞볼살이 많거나 입가와의 단차가 심해서 생기는 경우이다. 세 번째는 처짐형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앞볼과 눈밑 지방들은 중력에 의해 내려오는데 원래 이를 아래에서 지지하고 있던 상악유지인대의 아래로 일부 삐져나온다.

팔자주름은 보통 이 셋 중 2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긴다.

진단이 끝났으면 이제 처방을 하자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얼굴 형을 바꾸는 시술(리프팅, 필러, 콜라겐부스터, 실리프팅)과 관리형 시술(고주파) 두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겠다.

첫 번째, 팔자 유형에 따른 얼굴형을 바꾸는 시술

20대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는 볼살형이 제일 많으며 가끔 꺼짐형인 경우도 있다. 꺼짐형은 필러를 채우면 좋아지며 볼살형은 울쎄라 온다 등으로 리프팅 및 지방제거를 해주는 식으로 관리해주면 된다.

꺼짐형을 콜라겐부스터로 채우는 케이스도 보았는데 이건 여러 번 해도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필러를 못하고 콜라겐부스터만 하는 곳은 필러가 움직일 수 있다고 겁을 주는데 Ristow space라는 곳에 정확히 필러를 넣으면 필러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국소적인 부위에 정확하게 볼륨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필러만이 가능하다.

30대부터는 처짐형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하며 40대 이후부터는 꺼짐형과 처짐형이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때는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울쎄라로 리프팅을 하면서 꺼진 부위는 필러로 채우고 얇은 팔자주름선은 콜라겐부스터로 채운다. 종종 타 의원에서 얇은 팔자주름선을 필러로 채우는 경우를 보는데 이 선은 표정과 말할 때 많이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고정이 안된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많이 차오르지 않더라도 콜라겐부스터로 보수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

50대 이후는 꺼짐형과 처짐형이 대부분인 것은 같은데 더 이상 울쎄라에만 의존하기에는 부족하고 실리프팅이 핵심적인 치료로 추가된다.

두 번째, 관리형 시술

처짐형 팔자주름은 앞볼과 눈밑 지방의 탄력이 떨어져서 흘러내려서 생긴다. 이 부위의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써마지 같은 고주파와 리쥬란 리투오 같은 스킨부스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얼굴의 모양을 바꾸는 시술은 효과가 즉각적이고 비포앤애프터가 확실하다보니 큰 각광을 받지만 처짐의 속도를 늦추지는 못한다. 관리형 시술들은 피부의 지하 1층인 진피 자체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다보니 근본적인 환경을 바꿔서 처지는 속도를 늦춰준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형을 바꾸는 시술과 관리형 시술이 함께 들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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